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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청룡동 안동전골칼국수 칼국수와 만두 후기 :D
    맛집&여행 2019. 7. 31. 22:41

     

     

     

    안녕하세요

    홍이빵야 입니다 :D

     

     

    점심을 매번 사먹으러 나가야 하는 직장인의 가장 큰 고민은 "오늘 점심 뭐 먹지?" 일 것 같아요. 제가 항상 하는 고민도 바로 이 고민이랍니다. 가끔씩 새로운 메뉴, 새로운 식당에 가게 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항상 가던 곳. 가던 메뉴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또 반복되다보면 또 새로운 메뉴와 새로운 곳을 찾아 나서게 되죠. 지난주 언젠가 비가 와서 날이 우중충하던 날, 날씨에 따라 자연스레 칼국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칼국수 어떠냐고 슬며시 말을 꺼내보고 동의하는 두명과 함께 평택 청룡동에 위치한 안동전골칼국수에 방문했어요.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칼국수 집을 검색하니 이 곳이 나오더라구요. 후기를 몇개 읽어보니 저만 모르고 있던 평택 칼국수 맛집인지, 항상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눈에 띄던 건 바로 가격! 착한 가격덕분에 인기가 많은 건지, 맛도 좋은 건지, 궁금해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매장 앞에 몇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매장 옆쪽으로 들어오면 좀 더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답니다. 평일 점심 12시 조금 넘어 도착했을 때의 자차장 모습이에요. 확실히 차가 많긴 많더라구요.

     

    와, 안으로 들어가보니 정말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어요. 정말 나만 모르고 있던 평택 칼국수 맛집인건가?! 더운 날이었지만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주셔서 딱 들어갔을 때 시원했어요. (뜨거운 칼국수를 먹다보면 자연스레 다시 더워진답니다)

     

    자리를 잡고 가장 먼저 눈길이 간 건 바로 메뉴와 가격이죠. 칼국수집이지만 한우샤브샤브 메뉴도 인기가 많을 것 같더라구요. 한우 샤브샤브는 한우+야채+버섯+면 이렇게 네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1인 11,000원의 메뉴에요. (2인이상 주문가능) 그리고 칼국수와 수제비가 있는데 기본 칼국수와 수제비는 5,000원. 만두가 들어간 칼국수와 수제비는 6,000원이며 칼제비로도 가능하더라구요. 만두 메뉴는 4,000원이구요. 정말 전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확실히 맛을 떠나서도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그 외에도 계절메뉴로 콩국수와 막국수 메뉴들이 있고, 해물버섯파전과 도토리묵 무침도 판매하고 있어 저녁시간에 가면 안주로도 좋을 듯! 저희는 기본 칼제비로 3인분, 만두 1개 주문했어요. 그리고 또 눈여겨 볼 메뉴는 사리 쪽에 있는 주먹밥! 주먹밥이 8개에 1,000원이라고 적혀있지요? 아래에서 보여드릴게요.

     

     

    짠. 방금 말씀드린 주먹밥이 바로 요 주먹밥이에요. 이건 1,000원짜리(8개)를 주문한 건 아니고, 기본반찬으로 처음에 1인당 2개씩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칼국수가 나오는데 약간 시간이 걸려서 그 동안 주린 배를 요 주먹밥으로 채우고 있으면 좋답니다. 특별히 뭐가 들어간 건 아니지만 김가루, 깨소금, 참기름의 조합은 뭐 그냥 고소하니 맛있잖아요? 나름 마성의 메뉴랍니다. (추후에 1,000원짜리 주먹밥 2접시 추가요)

     

    밑반찬은 고추장아찌(?)와, 겉절이김치, 깍두기가 있어요. 깍두기는 안 나와서 모르고 있다가 겉절이 더 담으러 셀프바에 가니 깍두기도 있더라구요. 모자란 반찬은 직접 더 가져다 드시면 된답니다. 겉절이 꿀맛이에요. 그리고 고추반찬은 생각보다 꽤 매워요. 청양고추인건지, 한입 생각 없이 딱 먹었다가 한참 입안이 매웠네요.

     

    주먹밥 먹으며 기다리니 일단 칼국수가 등장했어요. 큰 전골냄비에 가득 차 나오고, 팽이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네요. 

     

    칼제비라 칼국수면과 수제비가 다 들어가있구요, 바지락도 꽤 들어간답니다.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도 들어가구요. 칼국수면이 수타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태까지 다녀봤던 어느 칼국수집보다도 면발이 두꺼웠어요. 우동면정도? 그래서 가급적이면 한참 푹 끓인 뒤에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직장인들이라 점심시간이 한정적이라 어느정도 익었다 싶었을 때 먹었는데 아무래도 면이 굵다보니까 간이 조금 덜 밴 느낌도 들고 밀가루 맛이 조금 느껴지더라구요. 푹 끓여서 면발이 조금 부드러워졌을 때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굵은 면발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우동도 잘 먹지 않아요) 면발이 조금 아쉬웠지만, 국물 맛은 좋더라구요. 면발이 조금 아쉬워 오히려 평소에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 수제비에 더 손이 갔던 것 같아요. 수제비는 두껍거나 하지 않고 적당하면서 부드러워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국물과 함께 떠 먹은 뒤 겉절이 한 입 먹어주면 좋더라구요. 가격 대비 맛이 무난해 저렴한 가격에 한 끼 배부르게 먹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양 많은 남성분들도 충분히 든든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4,000원짜리 만두입니다. 크기도 큼직하고 8개가 나와 가격은 착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냥 먹을 만한 정도? 만두 맛집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만두보다 주먹밥이 더 맛있는듯 :D

     

    엄청 맛집이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착한 가격에 무난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뜨끈한 수제비가 생각나는 날엔 한번 생각날 것 같긴 하네요. 아무래도 굵은 면발이 저에게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착한 가격으로 칼국수, 수제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생각나시는 날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굿밤되세요 ♡

     

     

     

    참고로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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